'포기란 없다'
고 박영석 대장의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도전 정신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박 대장과 그 일행의 정신을 기리는 추모의 물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남주 기자가 보도입니다.
【 기자 】
세계 최단 기간 히말라야 8천 미터 급 14좌 완등과 7대륙 최고봉 등정 여기에 3극점 도달.
세계 최초로 산악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영석 대장의 업적은 일일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1%의 가능성만 있어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는 박 대장의 열정과 도전 정신은 많은 이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 인터뷰 : 임식 / 박영석 대장 은사
- "박 대장 같은 사람이 과연 탄생할 수 있을까. 그 위업을 크게 빛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국가에서도 새로운 관심을 두고…"
특히 모교에선 이같은 정신을 기리기 위한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 인터뷰 : 김희옥 / 동국대 총장
- "(학교에) 공간이 마련되면 박 대장의 동상을 세우고 주변을 교육의 장으로 마련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고…
추모 열기도 뜨겁습니다.
각계 인사를 비롯해 박 대장의 정신을 기리는 애도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랜드슬램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3대 난벽에 새로운 길을 개척한 박영석 대장. 이제 한평생 사랑했던 산과 하나가 됐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korea8@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