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신문과 MBN이 공동주최한 경륜 대회에서 이명현 선수가 우승했습니다.
올해 총 7승으로 최다승 신기록도 달성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륜 최고의 선수들을 가리는 특선급 결승.
초반 레이스부터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집니다.
최근 상승세가 돋보이는 2번 이명현이 앞으로 치고 나가자, 4번 노태경이 곧바로 속도를 냅니다.
순위가 뒤바꾸는 혼전 속에 한 바퀴를 남기고 2번 이명현이 승부를 걸면서 결국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송경방과 박일호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명현은 올해 7번째 우승으로 최다승 신기록도 달성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현 / 매일경제·MBN 대상경륜 우승자
- "성적이 안 좋았을 때를 굉장히 고민해보니까 제가 타이밍을 잡기 전에 다른 선수들한테 타이밍을 뺏기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선수들 타이밍보다 제가 더 빨리 승부를 건 것이 우승의 요인이 된 것 같습니다. "
2부리그 격인 우수급 결승에서도 막판 순위가 갈렸습니다.
한 바퀴를 남기고 2번 조용현과 4번 구상신이 선두권에 나섰지만, 3번 고병수와 7번 주윤호가 막판 스피드를 올리면서 1,2위를 차지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과 MBN,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상경륜은 지난 금요일부터 총 사흘간 광명돔 경륜장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spol@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