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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설기현과 김남일이 프로축구 인천에 입단합니다.
인천은 "설기현과 김남일을 계약기간 2년에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설기현과 김남일은 오는 24일 인천시청에서 열리는 입단식과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선수단과 함께 전지훈련지인 괌으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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