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대표팀이 오는 22일 오만전을 앞두고 소집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오만을 물리치고 본선 진출을 확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올림픽팀은 최종예선 A조에서 2승2무, 승점 8로 승점 7의 오만을 제치고 선두입니다.
불안한 1위지만 오는 22일 5차전 상대가 오만이라, 승리하면 카타르와 6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합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 "다음 게임은 생각하지 않고 이번에 있는 오만 경기에 꼭 승리해서 이번 중동 원정에서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하고 싶습니다."
오만전은 오만의 안방인 무스카트에서 열립니다.
태극호가 늘 고전하는 중동 원정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소집 첫날 훈련만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지휘하고 곧바로 오만 근처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건너가 나머지 훈련을 지도합니다.
홍명보 감독은 두바이에서 수비 집중력과 전방 압박을 가다듬으며 오만전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김현성과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다투는 김동섭은 올림픽 본선 7회 연속 진출을 결정하는 골을 넣고 싶은 바람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섭 / 올림픽대표팀 공격수
- "베스트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거고 못 나간다 해도 후반에 조금 출전이 주어진다고 하면 그 시간에 온 힘을 다해서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할 거에요."
올림픽대표팀은 19일까지 두바이에서 훈련하고 결전지인 무스카트로 이동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