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전 직원 퇴직 위로금 반환소송

대한축구협회가 비리 혐의로 퇴직한 직원에게 위로금으로 건넨 1억 4,000여만 원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냈습니다.
축구협회는 서울중앙지법에 전 회계 담당 직원 A씨를 상대로 '권고사직에 따른 위로합의금 명목으로 지급한 1억 4,080만 원을 환수하라'며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축구협회는 소장에서 "횡령 혐의가 드러난 A씨에 권고사직을 결정했으나 A씨가 축구협회 기밀사항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고 나서 위로금을 지급했다"며 "이는 강압에 의한 것으로 지급 행위를 취소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