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서 장타는 선수는 물론 아마추어에게도 가장 큰 선망의 대상인데요.
단 1미터를 더 보내고 싶은 골퍼들을 사로잡으려는 골프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불붙고 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로리 맥길로이, 타이거 우즈, 김대현.
호쾌한 드라이버샷으로 유명한 장타자들입니다.
멋진 장타를 날리는 것은 아마추어는 물론 프로 선수들에게도 선망의 대상입니다.
이런 골퍼들의 심리를 사로잡기 위해 골프 기업들도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먼저 나이키는 4년간 공을 들인 새로운 소재의 골프공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골프공의 중심부분인 코어에 고무 대신 탄성이 좋은 레진을 사용해 직진성과 함께 비거리를 크게 늘렸습니다.
▶ 인터뷰 : 록 이시이 / 나이키 골프 이사
- "새로운 골프공의 가장 큰 장점은 볼의 스피드입니다. 스피드가 늘면서 비거리가 향상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국내 드라이버 시장 1위인 테일러메이드도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며 선두 수성에 나섰습니다.
비거리 증대에 중점을 둔 신제품으로 골퍼들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마크 킹 / 테일러메이드 회장
- "전보다도 훨씬 안정적으로 공을 빠른 볼 스피드로 멀리 보낼 수 있습니다."
기존 제품은 개인의 플레이 특성에 따라 다양한 조절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극대화했습니다.
단 1미터를 더 보내기 위한 필드 위 골퍼들과 필드 밖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spol@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