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탈리아 프로축구가 또다시 터진 승부조작 사건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3월의 광란'이라 불리는 미국대학농구 토너먼트에서는 켄터키대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해외 스포츠,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바리에서 활약한 수비수 안드레아 마시엘로가 검찰 조사를 받으러 들어갑니다.
마시엘로는 지난 두 시즌 5경기에 걸쳐 동료 선수 8명과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는 지난 2006년 명문팀들 단장과 선수들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적발돼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이후 대대적인 근절에 나섰지만, 지난해부터 승부조작 사건이 재발하는 등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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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스페인 프로축구 세비야가 후반 들어 소나기골을 몰아칩니다.
후반 6분 네그레도의 헤딩골을 시작으로 17분 만에 3골을 넣었습니다.
세비야는 8위에 올라 6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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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광란'이라 불리며 미국 전역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리는 미국대학농구 결승.
톱시드를 받은 켄터키대는 전반 한때 18점 차로 앞서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습니다.
켄터키대는 14년 만에 통산 8회 우승을 차지하며 광란의 최종 승자가 됐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