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문학경기에서는 SK가 정근우의 끝내기 안타로 한화를 제압했습니다.
한화의 류현진은 삼진 13개를 뽑아냈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전남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화의 류현진은 괴물투수다운 위력을 뽐냈습니다.
4회 말 최정과 안치용, 박정권 클린업트리오에게 3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류현진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에이스답게 위기관리 능력도 뛰어났습니다.
3회 1사 2,3루와 5회 1사 만루에서 타자들을 삼진과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삼진을 무려 13개나 잡았습니다.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 류현진은 결국 한계 투구수에 이르러 마운드를 내려왔고, 경기는 연장에 들어갔습니다.
10회 말 SK 정근우는 1사 3루에서 바티스타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만들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 인터뷰 : 정근우 / SK 내야수
- "긴장감 속에서 팀이 이겼는데 앞으로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직구장에서는 두산이 니퍼트의 완투에 힘입어 롯데를 6대 1로 물리쳤습니다.
삼성은 오승환이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넥센을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LG는 마무리투수 리즈가 연장 11회 초 4타자 연속 볼넷을 내주며 KIA에 승리를 헌납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