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의 이청용이 9개월 만에 팀 훈련을 소화하며 복귀를 눈앞에 뒀습니다.
중국에서는 해발 1,800m에서 외줄타기 묘기가 펼쳐져 화제가 됐습니다.
해외 스포츠 소식,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7월 연습경기 도중 상대의 거친 태클에 정강이가 부러졌던 이청용.
수술과 기나긴 재활 끝에 마침내 팀 훈련에 복귀했습니다.
동료 선수들의 환대를 받으며 볼을 다루는 등 정상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주말 2군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청용은 빠르면 다음 주 1군 복귀가 점쳐집니다.
1회 초 샌프란시스코의 산도발이 적시타를 때렸지만 무리한 주루플레이로 아웃됩니다.
분위기가 꺾이는 듯했지만 이어진 타석에서 포지가 큼지막한 홈런을 때리더니 3회에는 쉬어홀츠가 석 점 홈런을 칩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2연전을 싹쓸이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외줄타기입니다.
해발 1,800m의 협곡 사이 40m를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아슬아슬하게 나아갑니다.
외줄타기에 성공한 미국의 자유 등반가 포터는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환호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