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팀도 약팀도 없는 조에 편성된 홍명보호에게 경기일정은 좋은 것으로 평가되는데요.
북에서 남으로 이동하는 동선과 모두 낮에 편성된 경기는 컨디션 조절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강팀도 약팀도 없는 B조에 편성된 홍명보호는 스코틀랜드나 웨일스에서 경기하는 부담을 덜었습니다.
뉴캐슬, 코벤트리, 런던과 같이 북에서 남으로 내려오는 일정으로 이동경로는 무난합니다.
경기 후 바로 다음 행선지로 향한다면 이동에 따른 피로도를 줄일 수 있고, 기온이 높은 남쪽으로 향하기 때문에 적응도 쉽습니다.
3일 간격으로 치러지는 예선경기 중 낮과 밤을 오가지 않는다는 점도 호재입니다.
2차전까지 예상대로 풀린다면 런던에 입성하는 홍명보호에게는 또 다른 선물이 기다립니다.
런던은 유럽 내 가장 많은 한국인이 거주하는 도시답게 올림픽대표팀은 대규모 응원을 등에 업을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박영근 / 재영한인총연합회장
- "우리 한인으로서는 일생일대 있을까 말까 한 단 한 번의 기회인데, 우리 한인들이 한데 뭉쳐 하나가 되어서 선수들 응원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거두고…."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이동경로와 경기시간 등 각종 호재를 안은 홍명보호가 8강을 넘어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