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자 역도의 간판스타 장미란이 아시아선수권 금메달로 국내 여자역도 사상 첫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이제 런던올림픽 2연패를 향한 본격 훈련에 돌입합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장미란이 그랜드슬램을 작성하는 순간입니다.
인상에서 125㎏을 기록한 장미란은 용상 165㎏, 합계 290㎏로 세 부문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장미란은 이번 금메달로 굵직한 국제대회를 모두 제패한 국내 첫 여자역도 선수가 됐습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뒤에 불거진 미완성 그랜드슬램 논란도 잠재웠습니다.
▶ 인터뷰 : 장미란 / 여자 78㎏ 이상급
- "그동안 아시아선수권에 출전을 안 해서 그랜드슬램에 대해서 맞다, 아니다 말씀이 많으셨는데, 깨끗하게 그랜드슬램 달성하게 돼서 굉장히 기쁘고…."
장미란은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선발전과 컨디션 점검 차 이번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인상과 용상 모두 자신의 최고 기록의 80~90% 정도 중량만 들었습니다.
용상 2차 시기 실패를 교훈 삼아 앞으로는 좌우 균형을 잡고 컨디션을 끌어올려 올림픽 때 세계신기록에 도전한다는 각오입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이 가장 중요한데요…. 실패 말고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장미란의 컨디션 시계는 런던올림픽이 열리는 8월 5일에 맞춰져 있습니다. 더딘 속도이긴 하지만 순조롭게 올림픽 2연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MMBN뉴스 국영호 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