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런던올림픽 개막을 50일 앞둔 오늘 밤 시리아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홍명보 감독은 자신의 기량을 100% 보여주는 선수를 올림픽에 데려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올림픽대표팀 최종엔트리는 우리 시각으로 다음 달 10일 오전 8시까지 대회 조직위원회에 제출해야 합니다.
아직 한 달 넘게 시간이 남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시리아전이 끝나고 나서 곧바로 최종엔트리 확정 작업에 들어갈 생각입니다.
최종엔트리는 18명. 골키퍼 2명을 빼면 필드플레이어는 16명입니다.
일본과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과 24세 이상 선수, 와일드카드를 고려하면 오늘 시리아전에 출전하는 선수 상당수는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합니다.
홍명보 감독은 최종엔트리의 윤곽은 잡았지만, 시리아전을 보면서 생각을 바꿀 뜻이 있다며 아직 자신의 눈도장을 받지 못한 선수들을 자극했습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 "이번 경기를 통해서 생각을 바꿀 수도 있는 가능성도 전 있다고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경쟁 되는 포지션에서…."
홍명보 감독은 2차 엔트리 35명에 병역연기 논란에 휩싸인 박주영을 넣었다고 밝히고는 시리아전에서 공격수들과 중앙수비수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홍명보 감독은 다음 달 2일 올림픽대표팀 소집 직전에 최종엔트리를 확정합니다. 올림픽 출전을 꿈꾸는 태극전사들은 오늘 밤 시리아전에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