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성화봉송도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브라질컵 축구 결승전에서는 스콜라리 감독이 이끄는 팔메이라스가 1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해외 스포츠 소식,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의 육상 스타 마이클 존슨이 성화를 들고 영국 대표 유적지 스톤 헨지 주위를 돕니다.
새벽 동이 틀 무렵에 맞춰 신성한 분위기를 극대화했습니다.
성화는 유럽 최대의 카톨릭 유적 도시인 윈체스터도 지납니다.
45일째 영국의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는 성화는 영국의 관광지를 홍보하는 데 한몫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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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메이라스와 코리티바의 코파 뒤 브라질 결승 2차전.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홈팀 코리티바가 후반 17분 프리킥으로 중거리슛을 넣으며 추격에 나섭니다.
하지만, 불과 4분 뒤, 거의 같은 위치에서 팔메이라스의 베티뇨가 프리킥을 머리로 살짝 각도만 틀어 동점골을 터뜨립니다.
정규시즌 부진으로 경질 위기에 몰렸던 스콜라리 감독은 팔메이라스에 13년 만에 첫 우승컵을 안기며 기사회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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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권위의 도로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
대회 열흘 만에 처음 맞은 산악 구간에서 프랑스의 베테랑 토마스 보클러가 저력을 발휘하며 선두를 질주합니다.
2위 그룹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골인한 보클러는 대회 통산 3번째 구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종합성적에선 7구간부터 '옐로저지'를 입은 영국의 브래들리 위긴스가 1위를 유지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hwan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