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선수단이 '결전의 땅'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사격선수단은 첫 금메달을 자신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선수와 지도자, 임원으로 구성된 한국 선수단 본진이 우리 교민 100여 명의 환호를 받으며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대한민국이 'KOREA'라는 국호를 내걸고 처음으로 출전했던 올림픽은 1948년 런던 대회였습니다.
64년 만에 역사의 땅을 다시 찾은 선수단은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박종길 / 태릉선수촌장
- "64년 전에 20일 걸려서 어렵게 왔던 길을 11시간 만에 참 쉽게 왔습니다. 다시 온 이 런던에서 우리는 선배들의 의지를 받들어서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22개 종목에 선수 245명이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10개로 3회 연속 종합 순위 10위 안에 드는 게 목표입니다.
사격대표팀은 대회 첫 날인 28일 밤 첫 금메달을 선수단에 안기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변경수 / 사격대표팀 감독
- "(첫 금메달에 대한) 부담이 있었습니다. 심리적인 훈련을 통해 많이 없앴는데 그게 경기 하는 날까지 이어져 첫 금메달을 국민 여러분에게 선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림픽 성화도 영국 해병대 헬리콥터를 통해 런던에 들어왔습니다.
앞으로 일주일간 런던 곳곳을 누빌 성화는 개막일인 28일부터 주 경기장을 화려하게 밝힙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