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이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5시에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열전에 들어갑니다.
지구촌 최대 축제를 세 번째 맞는 런던은 다시금 설렘과 긴장감으로 가득 차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림픽 개막이 임박하면서 주경기장 앞은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시내 곳곳에는 올림픽을 알리는 로고와 깃발이 나부끼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열리는 세 번째 올림픽이지만, 지구촌 최대 축제에 대한 기대와 설렘은 항상 새롭습니다.
▶ 인터뷰 : 알렉스 / 영국 브리스톨
- "올림픽으로 런던이 활기차지고 있고, 모든 것들이 잘 준비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림픽이 잘 치러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 스탠딩 : 정규해 / 기자 (영국 런던)
- "런던 시민은 물론 각국에서 모인 관광객들도 지구촌 최대 축제를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스텔라 / 이탈리아 레체
- "이탈리아 선수들을 잘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는 홈팀을 응원하며 올림픽 게임을 즐길 겁니다."
한인 사회도 불꽃 응원으로 태극 전사들을 연호하며 올림픽 분위기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창재 / 현지 교민
-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 금메달 땄으면 좋겠고요. 4년 동안 고생하신 만큼 좋은 성과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다만, 치안 불안과 심각한 교통 체증은 옥의 티입니다.
설렘과 긴장감이 교차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17일간 전 세계의 눈과 귀가 런던으로 쏠릴 전망입니다.
런던에서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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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