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경기에서 태극기가 전광판에 나와 심기가 불편했던 북한은 개막식에서 대형 인공기를 펼쳐들고 입장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올림픽 이모저모,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이틀 전 콜롬비아와의 여자 축구 경기에서 전광판에 태극기가 표시되자 경기를 거부했던 북한.
올림픽 개막식엔 보란 듯이 대형 인공기를 펼쳐들고 들어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수가 든 큰 깃발 외에 다른 국기를 또 펼쳐들고 입장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
개막에 앞서 축구경기에서 벌어진 '태극기 소동'을 설욕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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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구 대표팀의 기자회견이 열린 런던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
수백 명의 취재진들이 모여들면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부담스러울 법도 하지만 '드림팀'이라는 애칭답게 취재 열기를 즐깁니다.
▶ 인터뷰 : 카멜로 앤서니 / 미국 농구대표팀
- "우리는 미국 대표팀이라는 것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역량에서도 올림픽에서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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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 전용차로가 택시들로 꽉 막혔습니다.
정작 전용차로를 달려야 할 버스들은 옆 차선으로 밀려 꼼짝도 못합니다.
택시는 올림픽 전용차로를 탈 수 없게 한 데 대해 런던 택시노조가 점거 시위를 한 것입니다.
택시노조는 올림픽 전용차로를 이용하지 못할 경우 영업에 큰 차질을 빚게 된다며 개막 전부터 강하게 항의해 왔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 coool@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