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초반, 금메달 예상이 빗나가면서 아쉬움이 많으시죠.
애초 선수단의 목표였던 '금메달 10개 이상-10위권 이내 진입'이 가능할까요?
노경열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남자 유도 세계 랭킹 1위 왕기춘이 아쉽게 4강에서 탈락합니다.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양궁도 남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에 머물렀습니다.
오심 속에 투혼을 발휘한 400m 자유형의 박태환과 유도의 조준호 역시 달라진 메달 색깔에 진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대표팀의 런던올림픽 목표는 '금메달 10개 이상, 종합순위 10위 이내'였습니다.
▶ 인터뷰 : 이기흥 / 선수단장 (11일 선수단 결단식)
- "목표했던 금메달 10개 이상, 종합순위 10위권 진입의 목표달성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잇따른 악재로 올림픽 초반부터 금메달 예상이 빗나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여자 역도의 장미란과 남자 유도의 김재범이 부상으로 제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해 앞으로도 금메달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분위기 반전의 기회는 8월5일입니다.
공기 권총 10m에서 절정의 기량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진종오가 원래 주력인 50m 권총에 나서고 이용대-정재성 조가 배드민턴 남자 복식 패권을 노립니다.
장미란과 박태환의 1,500m 경기도 열립니다.
대회 후반부에는 '금메달밭' 태권도 경기가 열립니다.
금메달 전선에 경고등이 들어왔지만, 아직 포기하긴 이릅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