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한국 펜싱이 기보배 선수의 양궁 금메달에 버금가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여자 대표팀이 한국 펜싱 역사상 처음으로 단체전에서 메달을 땄습니다.
런던올림픽 주요 경기 결과, 전광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한국 펜싱 여자 플뢰레 대표팀이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현희와 정길옥, 전희숙과 오하나로 짜인 대표팀은 3-4위 결정전에서 프랑스를 45대 32로 물리쳤습니다.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에서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 펜싱은 오늘 동메달 전까지 역대 올림픽에서 메달 6개를 땄지만 모두 개인전 메달이었습니다.
이현일이 배드민턴 남자단식 8강전에서 중국의 천진을 2대 0으로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이현일은 오늘 밤 남자단식 세계 최강자이자 2008년 베이징 대회 챔피언 린단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이용대-정재성 조는 남자복식 8강전에서 모하마드 아샨-보나 셉타노 조를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이용대-정재성 조는 내일 덴마크의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한순철은 남자 복싱 라이트급(60㎏) 16강전에서 벨라루스의 바즈겐 사파르얀츠를 판정승으로 물리치고 준준결승에 올랐습니다.
한순철은 오는 7일 8강전을 치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