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패에 빠져 있던 KIA가 드디어 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나지완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전남주 기자입니다.
【 기자 】
KIA는 에이스 윤석민을 내세우며 필승의지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믿었던 윤석민도 초반부터 흔들렸습니다.
또다시 연패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순간 나지완이 해결사로 등장했습니다.
0-2로 끌려가던 4회 나지완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양팀이 4-4로 팽팽히 맞선 6회에도 나지완은 다시 한 번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나지완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습니다.
▶ 인터뷰 : 나지완 / KIA 타이거즈
- "저도 큰 경기를 많이 했지만, 오늘(22일)처럼 간절했던 경기는 없었고요. 좋은 경기 펼치고, 부상자 복귀하면 좋은 성적 낼 것으로 생각하고요. 아직 4강 끝나지 않았습니다."
넥센은 뒷문을 확실히 지키며 두산을 꺾었습니다.
2-1로 앞선 8회 등판한 김병현은 3타자를 가볍게 처리했고, 손승락도 세이브를 챙겼습니다.
SK는 11회 정근우의 끝내기 스퀴즈로 6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삼성과 롯데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