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오는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을 앞두고 소집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쓰고 대거 합류한 '홍명보호의 아이들'이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해외파를 제외한 태극전사 16명이 우즈벡전을 앞두고 파주에 모여 담금질을 시작했습니다.
독도 세리머니의 주인공 박종우 등 런던올림픽 동메달 주역들도 국가대표 첫 선발의 부푼 꿈을 안고 훈련에 임했습니다.
▶ 인터뷰 : 최강희 / 축구대표팀 감독
- "패기와 젊음이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 박종우 선수를 포함해 모든 선수들이 좋은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올림픽에서 기성용과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박종우는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최강희 감독이 원하는 부분을 보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제2의 이영표'를 꿈꾸는 윤석영은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황석호는 중앙 수비수로 각각 시험무대에 오릅니다.
대표팀의 베테랑 선수들도 홍명보의 아이들에게 거는 기대감이 높습니다.
▶ 인터뷰 : 이동국 / 축구대표팀 공격수
- "A대표팀에서도 그 선수들이 자기역할을 해 줄 것으로 믿고 있고, 그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해야지만 저희가 승점 3점을 챙겨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2연승 중인 대표팀은 우즈벡 원정에서 승리하면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됩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대표팀은 오늘(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출국해 현지 적응훈련에 돌입합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