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에서 열리는 별들의 축제인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유소연 등 한국 선수들이 선두권을 유지했습니다.
코오롱 한국오픈에선 강경남이 이틀째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페테르센의 상승세는 거침이 없었습니다.
전반 홀에 3개의 버디를 뽑아낸 페테르센은 후반 들어 무려 6개의 버디를 보태며 절정의 컨디션을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페테르센 / 노르웨이
- "첫날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이런 모습을 계속 유지해서 플레이를 하고 싶습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최나연과 신지애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최나연 / SK텔레콤
- "생각보다 거리가 좀 안 나간 거 같아서 임팩트의 감각을 연습장에서 좀 더 살려야 할 거 같아요."
▶ 인터뷰 : 신지애 / 미래에셋
- "그린이 까다롭다 보니까 퍼팅이나 아이언샷에서 거리를 맞추기가 어려웠는데 그 부분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집중해야 할 거 같아요."
오히려 국내파들의 선전이 두드러졌습니다.
김하늘과 문현희가 6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고, 유소연도 6언더파로 선두권을 유지했습니다.
▶ 인터뷰 : 유소연 / 한화
- "한국에서 열리는 LPGA 대회이기 때문에 이 대회를 가장 우승하고 싶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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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한국오픈에선 강경남이 중간합계 5언더파로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김대섭이 2언더파 2위에 오른 가운데, 한국오픈 통산 3승을 노리는 양용은은 1오버파 공동 5위로 역전 가능성을 남겨뒀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