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반으로 돌아온 김연아가 옛 스승과 함께 이번 시즌을 치릅니다.
'피겨여왕'의 복귀 시기는 12월 초로 잡혔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연어가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거슬러 올라가듯 김연아가 피겨의 기초를 알려준 스승과 손을 잡았습니다.
내년 3월까지 총감독으로 훈련을 지도할 신혜숙 코치는 초등학생 김연아를 3년간 가르쳤던 지도자입니다.
트레이닝을 담당할 류종현 코치는 7살 김연아를 피겨의 길로 인도한 은사입니다.
▶ 인터뷰 : 신혜숙 / 김연아 새 코치
- "저 혼자의 생각대로 이끌어나가기보다는 연아하고 많은 의견을 조합해 가면서 즐기면서 여유 있게 그렇게 해서 정상을 가고 싶습니다."
두 코치와 훈련을 시작한 김연아는 태릉선수촌 빙상장에서 하루 7시간씩 땀을 흘립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제가 기술적으로 점프 감각이나 이런 것들은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만 보완한다면 큰 무리가 없을 것 같고요."
김연아는 내년 3월 세계선수권 참가를 위한 최소 기술 점수 확보 차원에서 오는 12월 초 독일이나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에 나갑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취재 : 김정현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