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스타군단' 레알 마드리드가 독일 원정 경기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K리그 울산은 아시아 정상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국내외 축구 소식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레알 마드리드를 거세게 몰아붙인 도르트문트는 전반 36분 선제골을 뽑아냅니다.
레반도프스키가 역습 기회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열을 정비한 레알 마드리드는 2분 뒤 호날두가 7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춥니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후반 19분, 도르트문트는 레알 마드리드를 무너뜨리는 결승골을 넣습니다.
슈멜처는 골키퍼 카시야스가 쳐낸 공을 곧바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습니다.
도르트문트는 레알 마드리드를 2위로 밀어내고 '죽음의 조'인 D조에서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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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서 유일하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울산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치른 1차전에서 승리했습니다.
울산은 전반 5분 분요드코르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1분 하피냐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후 공세를 펼쳐 후반 8분에는 김신욱이, 32분에는 이근호가 나란히 헤딩골로 승리를 따냈습니다.
울산은 다음 주 수요일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