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최강희 감독이 오는 14일 호주와 평가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유럽파는 소속팀 경기 일정을 고려해 모두 빼줬고 이동국을 다시 불렀습니다.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이란 원정 때 제외됐던 이동국이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습니다.
대표팀에서 빠진 순간부터 치른 K리그 6경기에서 7골을 넣은 골 결정력을 최강희 감독이 인정한 것입니다.
▶ 인터뷰(☎) : 최강희 / 축구대표팀 감독
- "최근 경기에서 계속 득점하면서 좋은 활약을 해주기 때문에 김신욱 선수하고 최전방을 이번 경기에 책임을 지는데…."
최강희 감독은 박주영과 기성용 등 유럽에서 뛰는 붙박이 태극전사들은 부르지 않았습니다.
호주가 '1.5군'으로 내한하는 만큼 소속팀 경기에 집중하라고 배려한 것입니다.
최 감독은 수비진에도 약간의 변화를 줬습니다.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의 주역인 오른쪽 수비수 김창수를 재발탁했습니다.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는 소속팀 울산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일정을 고려해 빼줬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2일 모여 14일 오후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호주 평가전을 준비합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