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모비스는 올 시즌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데요.
1라운드에서 잠시 주춤했지만 6연승으로 단독 1위에 나서며 우승 후보다운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팀을 조율하는 양동근.
신인의 패기로 스피드를 더한 김시래.
골밑을 지키는 함지훈과 내외곽에서 득점을 퍼붓는 문태영.
판타스틱 4로 불리며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힌 모비스가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상위권 팀인 오리온스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쳐 대승을 거뒀습니다.
공격은 쉬웠고 수비는 더 쉬웠습니다.
전반, 상대를 16점으로 막고 42점을 넣어 26점 차이로 앞섰습니다.
오리온스는 모비스의 수비에 실책을 쏟아내며 자멸했습니다.
6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SK를 밀어내고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 인터뷰 : 함지훈 / 모비스 센터
- "초반부터 디펜스 위주로 수비를 열심히 했는데 잘돼서 쉽게 성공했습니다. 외곽에서 찬스가 나고 도움수비가 오면 즐기면서 하는 게 도움이 많이 나왔습니다."
부산에서는 KT가 인삼공사의 5연승을 저지하고 2연승에 성공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