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가 오늘(28일) 개막되는 프로-아마 최강전을 위해 2주간 휴식기에 들어가는데요.
김선형, 파틸로 등 개인기 좋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어느 때보다 볼거리가 많았던 전반기였습니다.
그중에서도 최고의 장면들 한번 감상해 보시죠.
【 기자 】
'농구의 꽃, 덩크'
2라운드까지 나온 덩크슛만 275개.
그중에 단연 최고는 KGC의 '괴물용병' 파틸로입니다.
파워있는 백덩크는 기본.
더블클러치 덩크에, 리버스 덩크, 리버스 앨리웁 덩크까지.
덩크의 모든 것을 보여줬습니다.
'김선형이 대세'
국내 선수 중에는 김선형이 명장면 제조기입니다.
가드로는 드물게 덩크슛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수비수 2~3명을 제치는 걸로는 성에 안 찼는지, 코트를 가로지르며 5명을 모두 따돌리고 득점까지 올리는 완벽한 개인기를 펼쳐보였습니다.
'패스의 귀재들'
가드들은 뒤에도 눈이 있습니다.
KT 조성민과 서장훈, KCC 박경상과 심스, SK 주희정과 최부경의 호흡은 그야말로 찰떡궁합입니다.
'만화야, 농구야'
1초가 급한 상황.
KT 윤여권은 하프라인에서 슛을 던져 버저비터를 성공합니다.
삼성 베테랑 슈터 황진원이 볼링을 하는 자세로도 슛을 넣자, LG 신인 박래훈은 공중에 뜬 자세로 패스를 받아 곧바로 3점슛을 꽂아넣는 신기를 펼쳐보였습니다.
MBN 뉴스 김동환입니다. [hwan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