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악동 발로텔리가 새해 벽두부터 감독과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골프랭킹 1위 매킬로이가 국적 문제로 올림픽 출전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해외스포츠 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FA컵 경기를 앞두고 팀훈련 중이던 맨시티 발로텔리가 동료 스콧 싱클레어를 거친 태클을 넘어뜨립니다.
불성실한 훈련태도에 화가 난 만치니 감독이 발로텔리의 멱살을 잡았고, 발로텔리도 피하지 않고 맞섰습니다.
스태프들의 만류로 일단락됐지만, 사제간의 충돌은 충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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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가 국적 문제로 2016년 브라질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아일랜드 출신인 매킬로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 규정상 북아일랜드가 아닌 영국이나 아일랜드 팀으로만 올림픽에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골프가 1904년 올림픽 이후 2016년 올림픽에서 112년 만에 정식종목이 된 가운데 랭킹 1위의 출전 문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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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블을 하던 AC밀란의 보아텡이 갑자기 볼을 들고 관중석을 향해 공을 찹니다.
화가 풀리지 않은 듯 즉각 포기를 선언하고 옷을 벗어버립니다.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로, 보아텡이 경기장을 떠나는 동안에도 흑인 선수들에 대한 원숭이 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