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에서 뛰는 구자철이 후반기 시즌 첫 경기에서 3호 골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호날두는 메시가 주춤한 사이 2인자의 설움을 털어내는 골 폭풍을 몰아쳤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구자철의 발을 떠난 공이 절묘하게 상대의 골문 구석을 향합니다.
슈팅하기에는 각도가 좁았지만, 수비수와 골키퍼의 허를 찌른 감각적인 골이었습니다.
구자철의 동료로 데뷔전을 치른 지동원도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날카로운 헤딩슛과 대포알 같은 중거리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조준했고 과감한 측면 돌파로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구특공대'를 앞세워 3대 2로 승리하며 후반기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승점 3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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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메시에 밀리며 2인자 이미지가 굳어지는 호날두가 골로 분풀이를 했습니다.
전반 35분 상대 수비수 2명을 재치있게 따돌리고 디 마리아의 골을 돕습니다.
1분 뒤에는 중앙선부터 내달려 득점포를 가동합니다.
전반 41분 영리한 위치 선정에 이어 벼락같은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습니다.
호날두가 펄펄 날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발렌시아를 5대 0으로 꺾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