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이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손흥민이 시즌 7호 골을 터트린 오늘 경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관계자가 현장에서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팀이 0대 1로 뒤지던 전반 23분.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고 대포알 같은 오른발 슈팅을 날렸습니다.
브레멘 오른쪽 골문을 여는 통쾌한 득점.
지난해 11월17일 마인츠전 이후 7경기 만에 나온 올 시즌 7호 골입니다.
손흥민은 후반 1분 '행운의 도움'도 기록했습니다.
데니스 디크마이어가 올린 공이 손흥민의 머리에 맞고 아오고에게 흘렀고, 아오고가 가슴트래핑에 이어 오른발로 골을 빚었습니다.
후반 7분 함부르크의 세 번째 골도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아오고가 왼쪽에서 루드네브스에게 크로스하기 전 중앙선 부근에서 아오고에게 절묘하게 공을 찔러줬습니다.
후반 44분 교체될 때까지 맹활약한 손흥민 덕분에 함부르크는 3대 2로 승리하며 승점 3을 얻어 리그 9위를 기록했습니다.
함부르크-브레멘전은 토트넘 스카우트가 경기장에서 직접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신문 '데일리 메일'은 지난 24일 "토트넘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169억 원을 준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