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는데요.
축구대표팀 최강희 감독이 내일(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공격진 구성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스페인에서 뛰는 박주영은 들쭉날쭉한 출전으로 경기력에 물음표가 달립니다.
이동국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면 K리그를 호령하던 날카로움이 사라집니다.
더욱이 이동국-박주영 조합은 이름값에 못 미칩니다.
대안으로 꼽히던 김신욱은 비시즌 기간이라 실전감각이 떨어져 있고 이근호는 군사훈련을 받느라 이번 대표팀에서 빠졌습니다.
▶ 인터뷰 : 최강희 / 축구대표팀 감독
- "최종예선을 앞두고 좋은 평가전을 기회로 삼아야 하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의 여러 조합을 잘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기존 공격조합에 변화를 주려는 최강희 감독.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새로운 공격진 구성을 검토합니다.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위주로 준비할 예정이고 또 나머지 선수들 몸 상태를 봐서."
크로아티아전은 다음 달 26일 서울에서 열리는 카타르와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위한 '모의고사'입니다.
크로아티아전 공격진은 카타르전은 물론 최종예선 남은 경기에서 계속 가동될 확률이 높습니다.
공격진 구성을 놓고 고민하는 최강희 감독.
생각이 깊을 수밖에 없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