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 스포츠 발전을 위해 힘쓸 대한체육회장을 뽑는 선거가 2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선수 출신 후보 2명의 경쟁 구도가 만만치 않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먼저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왕년의 탁구 스타' 이에리사 의원입니다.
선수로 시작해 지도자를 거쳐 줄곧 체육계에서 일한 만큼 현장 사정에 밝은 강점이 있습니다.
이에리사 후보는 경기인 출신이자 첫 여성 회장에 도전하겠다며 여성 체육인을 강조했습니다.
현 국회의원으로 입법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과 박근혜 당선인과 교감을 나누고 있다는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유도 선수 출신인 현 대한체육회 김정행 부회장도 도전장을 냈습니다.
대한체육회 부회장과 용인대 총장을 지내며 쌓은 조직 운영 경험이 강점입니다.
▶ 인터뷰 : 김정행 / 용인대 총장
- "저는 경기이사와 전무이사, 부회장, 회장, 아시아회장 등 여러 곳에서 일을 해왔기 때문에…."
'체육 대통령'으로 일컬어지는 대한체육회 수장은 오는 22일 대의원총회 투표로 결정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