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은 커피 전문점만큼이나 피트니스 센터가 많은 곳인데요.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은 뉴욕 시민들이 뽑은 최고의 운동은 뭘까요.
뉴욕에서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겨울에도 뉴욕 시내에선 달리기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달리기는 뉴요커들의 오랜 건강 동반자입니다.
▶ 인터뷰 : 페이지 와이트 / 뉴욕 시민
- "건강을 위해서 달려요. 심폐 기능에 좋은 운동이고 노화를 막는데도 도움을 주거든요."
신발 한 켤레 값으로 건강을 지킨다는 점에서 달리기는 경기 불황 시대의 미국에서 더욱 인기입니다.
지난해 세계적인 스포츠 용품업체들의 미국 내 매출에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건 전년 대비 10% 이상 오른 달리기 관련용품입니다.
▶ 인터뷰 : 미칼 페베토 / 아디다스 미국 관계자
- "2008년부터 이어지는 경기불황 탓에 소비자들이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걸 찾고 있어요. 달리기가 유행을 타는 거죠."
용품업체들은 달리기 열풍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고 첨단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뉴욕)
- "달리기는 모든 운동의 기초이자 체지방을 줄이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입니다. 운동할 시간이 없다고만 하지 말고 한번 뛰어보시죠. 뉴욕에서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