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오늘(2일) 막을 올렸습니다.
화끈한 골 잔치에 모처럼 축구장을 찾은 팬들은 추위도 잊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꽃샘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경기장을 찾은 축구 팬들.
각자 응원하는 팀을 연호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김송헌 / 서울 팬
- "3개월 동안 너무 심심해서 죽을 것 같았는데 개막해서 너무 좋고 오늘 (서울이) 대승했으면 좋겠어요."
▶ 인터뷰 : 한혜진 / 포항 팬
- "축구를 보니까 너무 설레고 스트레스도 확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포항이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지난해 우승팀 서울과 FA컵 우승팀 포항은 화끈한 공격력으로 팬들의 기대에 화답했습니다."
서울과 포항은 두 골씩 주고받았습니다.
서울이 전반 29분 지난해 득점왕 데얀의 선제골로 앞서가자, 포항은 3분 뒤 신진호의 동점골로 응수했습니다.
후반에도 한골씩 터트려 두 팀은 개막전에서 승점 1점씩 나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울산은 후반 종료 직전 김신욱의 극적인 결승골로 대구를 꺾고 첫 승을 올렸습니다.
제주는 전반 28분 새 외국인 선수 페드로의 결승골로 한 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최선명
영상편집 : 하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