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과 구자철이 뛰는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가 1부 잔류에 성공할지 궁금해하는 축구팬들 많으시죠.
MBN이 강등권 탈출 경쟁에 나선 아우크스부르크 바인지 감독을 단독으로 만나봤습니다.
정규해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반기 단 1승에 그쳤던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기 들어 전혀 다른 팀으로 변신했습니다.
3승을 포함해 승점 12점을 더한 아우크스부르크는 불가능해보였던 강등권 탈출에 한걸음 다가선 상황.
그 중심에는 '코리안 듀오' 구자철과 지동원이 있습니다.
이번 시즌 3골 2도움을 올린 구자철은 무릎 부상에도 감독이 출전을 독려할 만큼 중추 선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 인터뷰 : 마르쿠스 바인지/아우크스부르크 감독
- "양발을 쓰면서 골을 잘 다루고 잘 넣습니다. 리더십까지 갖췄습니다."
지동원도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팀에 녹아들고 있습니다.
벼랑 끝 승부였던 호펜하임과의 강등권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 인터뷰 : 마르쿠스 바인지/아우크스부르크 감독
- "지동원은 계속 좋아지고 있어 믿음이 갑니다."
지난 주말 아쉽게 패하며 연승행진에는 제동이 걸렸지만, 두 선수에 대한 감독의 믿음은 확고합니다.
▶ 인터뷰 : 마르쿠스 바인지/아우크스부르크 감독
- "1부에 남기 위해선 지동원과 구자철의 활약이 필요합니다. 그들을 믿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규해 / 기자
- "이 곳 독일은 두 선수에게 있어 기회의 땅입니다.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전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