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인삼공사가 오리온스를 힘겹게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정규리그 1위 SK와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다투게 됐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먼저 2승을 올린 뒤 내리 2연패.
설상가상 부상자까지 속출.
인삼공사는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챔피언다웠습니다.
무서운 집중력으로 위기에서 탈출했습니다.
3쿼터 중반, 13점을 몰아넣으며 순식간에 14점차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습니다.
결국, 78대 69로 승리를 따내며 대역전 드라마를 노렸던 오리온스를 따돌리고 4강 티켓을 따냈습니다.
▶ 인터뷰 : 김태술 / 인삼공사 가드
- "컨디션이 100%는 아니었지만 모든 선수가 정신력 무장되어 있었기 때문에 잘 경기한 것 같습니다."
인삼공사의 4강 상대는 정규리그 1위 SK입니다.
정규리그에서 3승3패로 팽팽한 승부를 펼쳐 해볼 만 합니다.
다만, 8일간 5경기나 치러 체력을 회복하는 게 급선무
▶ 인터뷰 : 이상범 / 인삼공사 감독
- "우리가 어렵게 올라왔지만, 정신력 하나로 버티는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걸로 승부를 볼 생각입니다."
SK와 인삼공사, 모비스와 전자랜드가 맞붙는 4강 플레이오프는 내일(1일)부터 시작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