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의 홈경기에 5회초 두산 홍성흔은 삼진아웃을 당한 뒤 문승훈 구심에게 배트와 헬멧을 집어던지며 스트라이크존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4―5로 뒤진 5회 2사 1·2루의 풀카운트 상황에서 LG 선발투수 리즈의 몸 쪽 낮은 커브가 스트라이크로 선언되자 이에 격분했던 것.
홍성흔은 이 일로 지난 달 30일 개막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첫 퇴장의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또한 1999년 프로에 데뷔한 홍성흔 개인적으로도 첫 번째 퇴장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한편, 이날 경기는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6-4로 승리해 홈팬들에게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안겼습니다.
[사진=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