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는 손흥민 선수가 두 골을 넣었는데 오늘은 지동원 선수가 두 골을 터트렸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연이틀 한국의 날이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동원이 전반 28분 페널티 지역 모서리 부근에서 공을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프랑크푸르트 골 그물을 가릅니다.
1부 잔류에 사활을 걸던 아우크스부르크에 단비 같은 선제골.
지동원은 후반 10분 페널티 지역 왼쪽 구석에서 왼발 슈팅으로 2대 0 승리의 마침표까지 찍습니다.
프랑크푸르트전 두 골은 지동원이나 팀에 의미 있는 득점이었습니다.
2011~2012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유럽 리그에 데뷔한 지동원이 유럽 무대에서 한 경기에 2골을 터뜨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오늘 승리로 분데스리가 잔류 마지노선인 15
지동원은 전반 44분에도 상대 골문을 열었지만 석연치 않은 반칙 판정으로 해트트릭 기회를 놓쳤습니다.
공이 손에 닿지도 않았고, 위치도 오프사이드가 아니었지만, 심판은 반칙을 선언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