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인기곡 '젠틀맨'의 뮤직비디오가 17일 새벽 유튜브 역대 최단 기간 조회 수 1억 건을 돌파했습니다.
세계적인 히트곡 '강남스타일'보다 15배나 빠른 속도로 빌보드 1위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전 세계 1억 명의 마음을 잡는 데 걸린 시간은 단 4일이었습니다.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지난 주말 유튜브에 처음 공개된 후 약 80시간 만에 조회 수 1억을 넘었습니다.
역대 최단기간 1억 돌파로 '강남스타일'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입니다.
▶ 인터뷰 : 케이티 / 캐나다
- "뮤직 비디오 좋아합니다. 흥미롭고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싸이는 국제적인 스타입니다. 마더파더 젠틀맨이 무척 재밌습니다."
이제 관심은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입니다.
젠틀맨은 전 세계 42개국 아이튠스 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팝시장을 주도하는 미국과 영국에서 TOP10에 진입했습니다.
폭발적인 인기를 고려하면 이번 주 목요일 발표되는 빌보드차트에서 10위권대로 시작할 가능성이 큽니다.
빌보드가 지난 2월부터 유튜브 조회를 순위에 반영했기 때문에 지난해 강남스타일이 기록한 2위를 넘어 1위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클레이튼 진 / 빌보드코리아 대표
- "세계 1위의 음악시장으로써 음악 소비자들이 여러 장르를 듣는 편입니다. 현재 1,2위가 신나는 음악이기 때문에 싸이의 특징을 살린다면 좋은 결과를 예상합니다."
싸이는 주말 미국으로 출국해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