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기나긴 패배의 터널에서 벗어난 소감을 밝혔다.
롯데는 1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투타의 집중력을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7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난 롯데는 6승1무7패를 기록하게 됐다.
롯데는 이날 6안타에 그치고도, 12안타를 몰아친 삼성을 물리쳤다. 바로 집중력의 차이였다.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유먼은 7⅓이닝 동안 11피안타(2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김시진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연패를 하는 동안 선수들이 마음고생이 심했다”며 “얘기했던 대로 모든 책임은 감독이 진다. 오
이어 김 감독은 “득점 찬스에서 점수를 잘 뽑았고, 불펜 투수들도 최소한의 실점으로 막아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승리를 거둔 선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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