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조병국과 백성동, 정우영 등 한국인 3총사가 뛰고 있는 일본 프로축구 주빌로 이와타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감독 교체라는 강수를 뒀다.
이와타는 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리시타 히토시 히토시 감독이 퇴임한다. 나가사와 도오루 수석코치가 후임 감독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모리시타 감독은 지난해부터 이와타의 지휘봉을 맡았다. 정식 감독 첫 해 13승 7무 14패로 J리그 12위에 올랐으며, 일왕배에서도 16강에 머물렀다.
올해는 더욱 추락했다. 1승 2무 6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쇼난 벨마레를 상대로 4-0으로 이기며 개막 8경기 만에 첫 승을 했다. 지난 3일 반포레 고후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해 강등권인 1
나가사와 신임 감독은 FC 도쿄 코치를 역임하다가 지난해 모리시타 감독을 따라 이와타로 둥지를 옮겼다. 나가사와 감독은 오는 6일 도쿄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감독 데뷔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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