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훈련장이 공개됐습니다.
국가대표 선수 체험을 만끽한 아이들은 꿈같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삼오오 손을 잡고 그라운드에 나서는 환한 표정의 아이들.
대한축구협회 마스코트와 장난도 치고, 응원 연습도 열심히 합니다.
(현장음)"대~한민국"
최강희 대표팀 감독에게 직접 지도를 받는 영광도 누립니다.
축구협회의 초청을 받아 대표팀 훈련장을 찾은 사회복지관과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
대표 선수들의 숙소도 둘러보고, 음식도 맛보고, 공도 차면서 국가대표 선수 부럽지 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 인터뷰 : 유채민 / 서울 영등포중 1학년
- "직접 트레이닝센터에서 연습을 하니까 기분이 좋아요. 이운재 선수를 본받아서 꼭 축구 선수가 될 거예요."
축구협회는 아이들을 위해 처음으로 대표팀 훈련장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정몽규 / 대한축구협회 회장
- "축구가 이제는 앞으로 생활이 돼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들고, 앞으로 국가대표팀 경기가 자주 있는데 아이들도 많이 초청해서 축구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협회는 다음 주 일요일에는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을 여는 등 계속해서 아이들에게 다가설 계획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