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이 2부리그 강등 이후에도 바람 잘 날이 없다. 이번에는 미드필더 스테판 음비아의 트위터가 해킹됐다는 소식이다.
음비아는 6일(현지시간) 마르세유로 임대 간 조이 바튼의 트위터에 그 곳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댓글로 남겨 논란을 일으켰다. 마르세유는 음비아의 전 소속팀이기도 했지만,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QPR의 잔여 경기가 끝나지도 않은 가운데 나온 것이라 반발은 컸다.
그러나 음비아는 이적 루머를 일축했다. 자신의 계정이 해킹됐다면서 억울함을 토로했고, 문제의 글을 삭제했다.
음비아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난 모르겠다. 누군가 내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도용해
음비아의 보고를 받은 QPR은 자체 조사에 나선다. QPR은 “음비아가 자신의 책임이 없다고 했다. 내부적으로 조사해 문제를 처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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