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마스터스' GS칼텍스 매경오픈이 내일(9일) 개막합니다.
김비오와 김경태의 불꽃 튀는 우승 경쟁이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300야드 가까운 장타로 지난해 우승 그린 재킷을 입은 김비오.
정교한 샷으로 2007년과 2011년 두 차례 정상에 오른 김경태.
고교·대학 선후배인 이들은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GS칼텍스 매경오픈의 강력한 우승 후보들로, 우승 상금 2억원을 놓고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미국 2부 투어에서 활약 중인 지난해 상금왕 김비오는 대회 사상 첫 2연패에 도전합니다.
▶ 인터뷰 : 김비오 / 23·넥슨
- "조금씩 부담이 되는데요. 열심히 제 스타일대로만 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아요."
대회 첫 세번째 우승을 노리는 김경태는 남서울CC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인 게 강점입니다.
▶ 인터뷰 : 김경태 / 27·신한금융그룹
- "지난해 너무 안 좋아서 고생했는데 올해는 좋은 감으로 대회를 나오게 돼서 기쁘고 또 기대도 많이 하고 있고요."
매 대회 구름 관중이 몰린 가운데, 꽃미남 골퍼인 홍순상과 박상현, 김형성 등은 다크호스로 꼽힙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대회 우승자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그해 상금왕까지 거머쥐었습니다. 올해 우승 경쟁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