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마스터스로 불리는 GS칼텍스 매경오픈이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해외파들의 부진 속에 조민규와 호주의 테리필카다리스가 선두에 올랐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서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GS칼텍스매경오픈 1라운드.
아시아 각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첫날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조민규 등 2명이 선두에 오른 가운데 지난해 하이원리조트오픈 우승자인 매슈 그리핀이 막판 4개의 버디를 뽑아내며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국내파 가운데선 강경남이 선전했습니다.
강경남은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를 낚으며 4언더파 공동 8위를 기록했습니다.
▶ 스탠딩 : 정규해 / 기자
- "시차에다 궂은 날씨 탓에 해외파 선수들은 플레이에 애를 먹었습니다."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 2번이나 우승하며 남서울의 사나이로 불리는 김경태는 1언더파 공동 44위에 그쳤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김비오도 티샷이 크게 흔들리며 공동 59위로 부진했습니다.
▶ 인터뷰 : 김비오 / 넥슨
- "아무래도 오늘 티샷이 가장 크게 흔들렸기 때문에 조금 마음을 가다듬고 추스른 다음에 연습장에 가서 드라이버를 정교하게 잡겠습니다."
최고의 그린과 선수들로 무장한 매경오픈은 오는 13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spol@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