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연패 탈출에 실패하며 류현진도 부담감을 안고 뛰게 됐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4-5로 패했다.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3점 홈런으로 쉽게 앞서가는 듯 했으나, 4회 동점 홈런을 맞은데 이어 7회 불펜이 무너지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시즌 최다인 8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제 공은 다음 경기에 등판하는 류현진에게 넘어 왔다.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부담감 속에서 싸우게 됐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11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연패 부담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준비도 잘 되고 있고, 몸 상태도 좋다. 상대가 최하위 팀이라지만, 우리도 최하위 팀이다.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며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류현진이 상대할 마이애미 타자들은 이날 경기에서 6안타를 뽑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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