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전성민 기자] "선발 라인업을 정할 때 타격이 아닌 수비에 맞춘다."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넥센 선발 라인업은 전날에 비해 변화가 있었다. 지난 11일 1루수로 나선 박병호가 무릎이 안 좋아 지명 타자로 빠졌다. 이로 인해 전날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올린 이성열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성열은 홈런 9개로 최정(SK), 박병호와 함께 홈런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염경엽 감독은 "이성열은 수비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 좋아 질 것이다"며 선수를 격려했다.
외야에는 좌익수 장기영, 중견수 유한준, 우익수 오윤이 선발로 나서게 됐다. 수비에 중점을 둔 선발 구성이다.
한편, 서건창은 휴식 차원에서 이택근은 허리가 좋지 않아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12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신현철이 2루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3번 타자로는 오윤이 나선다.
염경엽
염 감독은 "현재 넥센이 가장 경계해야 적은 부상, 자만, 방심이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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