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는 13일 "최강희 감독이 16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레바논 원정에 나설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고누적과 징계로 출전할 수 없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박종우(부산)의 '중원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현재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A조에서 우즈베키스탄(승점 11)에 이어 승점 10으로 2위에 올라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보다 1경기를 덜 치른 만큼 한국시간으로 6월 5일 새벽 2시30분에 치러질 레바논과의 최종예선 6차전에서 승리하면 조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습
대표팀은 지난 2011년 11월15일 월드컵 3차 예선 5차전에서 레바논과 만나 원정에서 1-2로 패한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7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해 28일 아랍에미리트로 출국, 두바이에서 이달 말까지 전지훈련을 치른 뒤 내달 1일부터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최종 훈련에 나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