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이상철 기자] ‘선발투수’ 윤석민(KIA 타이거즈)이 오는 16일 마운드에 오른다. 시즌 1군 첫 선발 등판이다.
KIA는 16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2013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 윤석민을 선발투수로 내정했다. 선동열 감독은 14일 인터뷰에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윤석민을 모레(16일) 등판시키려 한다. 그동안 5선발을 맡았던 임준섭은 오늘부터 중간 계투로 보직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윤석민은 지난 3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한 후 중간 계투로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데 집중했다. 지난 4일 넥센 히어로즈전에 등판해 3⅔이닝 3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던 윤석민은 8일 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3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선발 윤석민의 한계 투구수 및 투구이닝은 따로 정하지 않았다. 구위가 떨어진다고 판단될 때까지 마운드에서 힘껏 공을 던진다.
선동열
한편, SK는 윤석민의 맞대결 카드로 ‘5선발’로 낙점받은 백인식을 내세운다.
[rok1954@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