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두산 선발 니퍼트가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왜 우승후보 팀의 에이스인지를 확인 시켰다.
니퍼트는 16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삼성라이온즈와의 대결에서 7이닝 97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단 2개의 피안타만을 허용한 채 무실점으로 삼성의 타선을 막아내는 호투를 펼쳤다.
이날 기록한 삼진은 7개였으며, 볼넷도 2개에 그치는 등 전반적으로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투구의 모습이었다.
여기에 두산의 타선은 4회 김현수와 홍성흔의 연속 안타와 김동주의 적시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얻어 니퍼트의 어깨를 가볍게 해 줬고 7회말에는 1사후 정수빈 민병헌, 손시헌 김현수 홍성흔 최준석까지 이어지는 출루 행진으로 4점을 추가. 니퍼트의 승리투수 요건을 만족시켜 줬다.
이로써 니퍼트는 시즌 4승과 함께 팀 3연패
8회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5-0으로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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