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저스틴 벌랜더와 다르빗슈 유, 두 괴물투수의 맞대결은 다르빗슈의 완승으로 끝났다.
두 선수는 17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에서 양 팀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결과는 다르빗슈의 완승이었다. 다르빗슈는 8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는 못했지만, 무려 130개의 공을 던지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벌랜더는 2 2/3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8실점(8자책)을 기록했다.
다르빗슈는 4회 조니 페랄타에게 홈런을 맞으며 4실점째를 줬지만, 이후 실점 없는 투구를 하면서 상대 공격을 틀어막았다. 경기도 텍사스의 10-4 승리로 끝났다. 다르빗슈는 시즌 7승(1패)을 챙겼고, 벌랜더는 4패(4승)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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